등교수업 중단 480개교…등교이후 학생 확진 48명
by신하영 기자
2020.07.08 14:22:16
지역감염 확산 광주 379곳, 대전 87곳 등교 불발
등교수업 뒤 학생 48명 확진…전일대비 2명 늘어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전국적으로 등교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480곳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20일 등교수업이 시작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48명으로 전일 대비 2명 늘었다.
| 경기 성남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 181번 환자(49세 여성·분당구 삼평동)가 송현초등학교 학생 2명의 등하원도우미로 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송현초등학교 모습.(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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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8일 이러한 내용의 전국 유치원·초중고 등교수업 조정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10시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등교수업을 중단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480곳이다. 인근 지역에 확진 사례가 발생했거나 소속 학생·교직원 등이 양성 판정을 받은 학교들이다. 지난 7일 집계치 574곳보다 6곳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광륵사·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지역 감염이 확산 중인 광주시가 379개교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전 동구가 59곳, 대전 서구 28곳, 경기 의정부 7곳, 경기 성남 3곳, 서울 노원구 2곳 등이다.
지난 5월 20일 등교수업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48명으로 전날 대비 2명 늘었다. 교직원 확진 사례는 10명으로 전일 집계 결과와 동일했다. 경기도 모 초등학교에서 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 검사를 받은 학생·교직원 181명은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다.
지난 7일 기준 미 등교 학생은 2만5460명으로 이 중 516명이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 중이다.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등교하지 못한 인원은 2만1521명이다. 등교 뒤 의심 증상을 보여 귀가 조치된 학생은 3423명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