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김용준 사퇴, 안타깝지만 잘한 일”
by이도형 기자
2013.01.29 20:38:54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심상정 진보정의당 국회의원은 29일 김용준 총리 후보자의 사퇴에 대해 “안타깝지만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이날 김 후보자의 사퇴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새 정부 초기에 야당들이 도와줘야 하는데 너무 기본이 안 되니 인준을 하면 국민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가 될 터라 고민이 컸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의원은 “국민 걱정이 큰 만큼 박근혜 당선인의 대국민 사과 및 깜깜이 인사의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을 통해 “저의 부덕의 소치로 국민 여러분에게 걱정을 끼쳐드리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도 누를 끼쳐드렸다”며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