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 92주년 기념식서 “달라진 100주년 맞이하자”
by김새미 기자
2024.12.02 15:56:20
지난달 29일 서울 본사서 창립 92주년 기념식 개최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달 29일 서울 천호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창립 9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달 29일 서울 본사에서 창립 9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동아쏘시오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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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념식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동아에스티(170900), 동아제약, 에스티젠바이오 등 그룹사 대표이사들과 임직원, 퇴직사우들의 모임인 동우회 회장이 참석했다.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는 “올 한 해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 최초로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의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고 ‘이뮬도사’(DMB-3115)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승인과 유럽의약품청(EMA) 허가 승인 권고를 받았고 포카리스웨트는 단일 품목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했다”며 “그룹 내 각 계열사의 성과가 있었지만 아직 부족한 점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100주년을 바라보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남은 기간 각 계열사가 지금보다 더 큰 성과를 이뤄야 한다”며 “계열사 간 협력을 강화한다면 성과를 창출하는데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홀딩스는 그룹내 시너지 창출하기 위한 역할을 다하고 새로운 기회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며 “달라진 100주년을 맞이하기 위해 그룹사가 한마음 한 뜻으로 나아간다면 그룹의 목표에 더욱 가까이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창립기념사 후 장기 근속자와 공로자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 포상식에서는 고(故) 강신호 명예회장의 모습을 본뜬 기념주화도 수상자에게 같이 수여했다.
‘수석 창조상’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인 ‘DMB-3115’ EMA와 FDA 미국 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cGMP) 실사 승인에 기여한 에스티젠바이오 이유한 수석, 송재용 책임, 장수영 책임, 김현우 선임이 받았다. ‘수석 성공사례 최우수상’에는 포카리스웨트 연 매출액 2000억을 최초로 달성하는데 기여한 동아오츠카 이준철 수석, 양웅기 수석, 배인섭 수석, 홍국표 선임이 받았다. ‘수석 도전사례 최우수상’에는 군 물류 입찰 건 100% 수주 업적을 달성한 용마로지스 김성호 선임이 수상했다.
2018년부터 6년간 동우회 회장으로 퇴직 임직원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회사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조동석 동우회 회장은 협조상을 받았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도전에 관한 그룹사 성공사례로 동아에스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의 FDA 승인을 기념해 이건일 동아에스티 바이오공정연구실장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건일 실장은 “DMB-3115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동아쏘시오그룹의 높은 품질력과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