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폭 확대…파월의 확신

by이주영 기자
2024.08.23 23:42:5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제롬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장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며 뉴욕증시가 빠르게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오전 10시37분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53% 오른 1만7892선에,S&P500지수와 다우지수도 각각 1.06%와 0.89% 오르고 있다.

개장 직후 전일 하락이후 반등을 시도했던 뉴욕증시는 이날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진행된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정책을 조정할 때가 왔다”며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궤도에 올랐다는 확신이 커졌다”는 발언을 하자 빠르게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특히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통화정책회의에서 50bp 금리인하 가능성이 32.5%로 파월 의장 발언 직전 25%대에서 7%p 가량 상승하기도 했다.

자예 캐피탈의 나임 아슬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를 통해 “많은 사람들도 연준이 정책 조정을 시행할 때가 왔다고 파월의장이 발언할 것임을 예상했음에도 투자자들은 이를 확인한 뒤 더 크게 환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