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협회가 소개하는 여름 휴가철 건강관리법
by이성기 기자
2018.07.11 15:07:46
강한 자외선, 생활리듬 변화 등 건강관리 신경 써야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장마가 주춤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왔다.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휴가 계획만큼이나 중요한 게 바로 건강관리다. 휴가지에서는 강한 자외선과 급격한 기온차, 생활리듬의 변화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몸에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여름휴가를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되는 휴가철 건강관리법을 소개한다.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떠나고 있지만, 감염병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해외여행 출발 전 반드시 여행지 감염병에 대해 알아보고, 출국 최소 2주 전에 병원에 가서 의사와 상담 후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베트남·태국 등 동남아의 경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길이가 긴 상·하의를 입는 게 좋다.
강렬한 햇빛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피부가 붉게 변하고 각질이 일어나는 ‘일광 화상’을 입을 수 있다. 자외선이 절정을 이루는 낮 12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는 가급적이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한 번에 많이 바르는 것보다 3시간 간격으로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 화상을 입었을 때는 긁지 말고 차가운 우유나 얼음물에 20분 간격으로 서너 번씩 찜질을 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워터파크·해수욕장 등 물놀이 장소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눈과 귀 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눈을 깨끗한 물로 자주 씻어주고 충혈·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손으로 비비지 말고 소금물로 씻어내는 게 좋다. 또 물놀이 후 귓속에 물이 남아있으면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면봉을 사용하기 보다는 수건을 귀에 대고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도록 해야 한다.
휴가철에는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과 관절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특히, 장시간 비행이나 운전을 할 경우 목이나 어깨 등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간단한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 척추 주변의 인대와 경직된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만약 근육통이 생겼다면, 먼저 냉찜질로 부기와 염증을 가라앉히고 이후에는 온찜질로 혈액순환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
휴가지에서의 야외활동과 급격한 체온 변화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약하게 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면역력 관리에 중요한 체온유지를 위해 긴 소매의 겉옷을 준비하고, 과도한 음주는 삼가야 한다. 또 여행 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홍삼·당귀등혼합추출물·인삼·클로렐라 등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휴대할 수 있는 소용량 제품을 여행지에 챙겨가는 것도 좋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 건강관리법을 숙지하고 자신의 몸에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 휴가를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