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주변 틈새지역 동춘도시개발사업지구, `대체주거지로 떠올라`
by유수정 기자
2016.10.28 15:49:58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송도국제도시의 분양가가 높아지면서 진입의 장벽이 높아지자 주변 지역 분양단지들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5년 10월 3.3㎡당 1247만원이던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평균 분양가는 올 10월 1281만원으로 상승했다. 반면 송도국제도시와 동일한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연수구 동춘동의 경우 3.3㎡ 분양가격이 1040만원대로 200만원 가량 저렴하다.
부동산 전문가는 “송도국제도시에 분양된 단지 전역에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고 분양가 상승이 가파르자 송도국제도시의 인프라를 누리며 편리한 주거 여건을 갖는 틈새지역이 실수요자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며 “틈새지역 아파트는 송도국제도시의 전세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이 오는 11월 인천 연수구 동춘동 동춘1도시개발사업지구 7블록에 ‘연수파크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연수파크자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9개 동, 전용면적 76~101㎡ 총 1023가구로 구성된다.
‘연수파크자이’가 들어서는 동춘1도시개발사업지구는 송도2교를 사이에 두고 송도국제도시와 마주 하고 있는 입지 탓에 차로 5~10분이면 송도센트럴파크까지 닿는다. 또한 송도 내 학원가, 홈플러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 쇼핑, 업무, 교육, 여가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에 조성될 예정인 송도테마파크 사업 역시 최근 속도가 붙어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상황.
도로망도 촘촘한 편이다. 제3경인고속도로 송도IC를 통하면 외곽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시흥고속도로로의 접근도 용이해 서울을 포함하여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대중교통으로는 인천 지하철역인 동막역과 동춘역이 인접해 있으며 여기에 향후 GTX 송도~청량리 노선과 KTX 송도~경부선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탁 트인 조망과 쾌적한 주거환경도 자랑거리다. 송도국제도시 도심 전망과 서해바다 조망이 가능하고 지구 가까이에는 11km에 달하는 연수 둘레길이 있어 산책,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봉재산, 청량산도 인접해 친환경 주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사업지 인근에는 송도고, 인천대건고, 연수여고, 인천중, 청량중, 연성중 등이 위치해 인천시 내에서도 명문 학군으로 꼽히는 연수구의 중·고교로의 통학이 용이하다.
연수파크자이 관계자는 “동춘1지구 내 유일한 1군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로 프리미엄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총 1023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지며 사업지 바로 옆에는 공원 부지가 함께 들어서 주거 여건은 더욱 쾌적할 것”이라고 전했따.
GS건설 측은 사업지구 내 유일무이 한 1군 건설사 아파트라는 점에 브랜드 가치에 맞는 설계를 적용 할 예정이다.
최고 30층 높이의 연수파크자이는 대다수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여 채광과 조망권을 극대화 했으며, 또 전 가구의 89%를 판상형으로 설계해 바람이 잘 통하고 주거 쾌적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가장 많은 세대 수를 공급하는 전용 84㎡는 4베이와 3면 발코니 구조(일부세대)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일 전망이다.
이밖에도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도서관 등 자이 아파트 대표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가 공원과 연계해 함께 제공된다.
한편, 연수파크자이의 모델하우스는 송도 지식정보단지역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9년 4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