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5.12.30 09:50:21
원내대책회의서 자진 사퇴
"책임은 전적으로 제 부족함"
"민주당·李정부에 걸림돌될 수"
[이데일리 하지나 박종화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결국 사퇴했다. 연일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당과 정부에 부담을 줄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 처신이 있었고 그 책임은 전적으로 제 부족함에 있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먼저 깊이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며칠간 많은 생각을 했다”며 “제 자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의혹이 확대 증폭돼 사실처럼 소비되고, 진실에 대한 관심보다 흥미와 공방의 소재로만 활용되는 현실을 인정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치가 더는 그래서는 안 된다고 믿어왔기에 끝까지 제 자신에게도 묻고 또 물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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