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관용 기자
2025.12.02 10:35:06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 준공식 개최
민간 자본 100% 첨단 우주산업 핵심 거점 완성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화시스템이 민간 위성제조 인프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제주우주센터를 준공했다.
한화시스템은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하원동에서 손재일 대표이사 등 임직원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및 제주도민, 정부 연구기관, 군, 협력업체 등 주요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우주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축구장 4개 크기에 달하는 3만㎡(약 9075평) 부지에 연면적 1만 1400㎡(약 3450평) 규모로 들어선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는 최첨단 위성제조 기술이 집약된 민간 주도형 위성 생산기지다.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위성 개발·조립장 △위성기능 및 성능 시험장 △위성통합시험장 클린룸 △우주센터 통제실 및 우주환경시험장 제어실 △임직원 사무공간과 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 내년부터 연간 최대 100기의 위성이 생산된다. 이를 위해 우주환경에서의 위성 성능을 검증하는 열진공(Thermal Vacuum) 시험, 근거리 안테나 성능을 측정하는 근접전계(Near-Field Range) 시험 등 필수 절차를 위한 시설을 구축했다. 한화시스템은 향후 자동화 조립·제작 설비를 확충해 생산성을 단계적으로 보다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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