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장중 약세 전환…원익IPS 5%↓
by김응태 기자
2024.09.10 14:14:21
외국인 2176억 ‘팔자’ vs 개인 2810억 ‘사자’
비금속, 섬유·의류 등 하락 주도
서진시스템 5%, HLB 4%대 약세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코스닥이 장중 0.8% 넘게 하락하고 있다.
1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10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04포인트(0.85%) 내린 708.4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71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오후 들어 하락 전환하면서 70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개별 이슈에 따라 선별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대형주 부진이 지수 상방을 제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 2176억원, 기관 607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2810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70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부분이다. 비금속, 섬유·의류, 금융,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 등은 1% 넘게 하락 중이다. 제약, 운송장비·부품, 유통, 제조 등은 1% 미만 소폭 내리고 있다. 반면 건설, 의료·정밀기기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하는 종목이 우위다. 원익IPS(240810), 서진시스템(178320) 등은 5% 넘게 급락하고 있다. HLB(028300)는 4%대 약세다. HLB생명과학(067630), 동진쎄미켐(005290), 펄어비스(263750), SOOP(067160), 티씨케이(064760) 등은 3% 넘게 하락 중이다. 이와 달리 루닛(328130)은 16% 넘게 급등하고 있다. 테크윙(089030)은 3%대 강세다. 브이티(018290), 파마리서치(214450), 클래시스(214150) 등은 2%대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