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순엽 기자
2022.10.31 13:08:32
‘요르단 방위산업 전시회’ 공동 홍보관 운영
국내 방산제품 홍보·바이어들과의 상담 진행
“요르단 정부, K-방산기업과 비즈니스 관심”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함께 국내 방산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다음 달 1일부터 사흘간 ‘요르단 방위산업 전시회’(SOFEX) 내 한국기업 공동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SOFEX는 1996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된 요르단 최대 국제방위산업 전시회로, 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등 중동 주요국들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으로 2020년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됐다.
이번 공동 홍보관엔 국내기업 10개사가 참가한다. 이 중 3개사는 전시 부스 내에 제품을 진열하고 바이어와 현장 상담을 진행하며, 나머지 7개사는 미리 제작된 영상으로 전시회 바이어들에게 자사 제품을 홍보한다. 공사는 전시회가 종료된 후에도 이들 참가기업의 후속 온라인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영희 공사 암만무역관장은 “최근 요르단 정부는 한국 방산기업과의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다”며 “이번 전시회가 국내 방산기업이 요르단을 포함한 중동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18일 ‘한-중동 방산보안 협력 웨비나’를 통해 국내기업에 중동 방산시장 진출전략을 소개했다. 또 사우디, 이집트, 카타르 등 중동지역 공사 무역관들은 중동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방산기업 20여개사의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을 지난 27일까지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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