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거리두기 해제 '환영'…"교인 간 확산방지 노력"

by이윤정 기자
2022.04.15 17:46:15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관한 논평' 발표
"교회 활동 정상화 위해 노력해주길"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개신교계가 정부의 거리두기 해제 방침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류영모(왼쪽 세번째) 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의 모습(사진=이데일리 DB).
한국교회총연합은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관한 논평’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지침의 큰 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1개월 만에 전면 해제됨에 따라 종교시설 관련 방역지침도 크게 변경됐다”며 “그동안 방역지침에 따라 교회 내 확산방지를 위해 수고해주신 전국교회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교총은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방역이 개인의 책임있는 방역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본다”며 “모든 교회는 교인간 확산방지와 교회 내 활동을 통한 확산방지를 위해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팬데믹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방역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면서 예배의 완전한 회복과 교회의 전반적인 활동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도입했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날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거리두기를 시작한 지 2년 1개월만으로, 그간 여러 제한에 묶여왔던 종교 활동도 내주부터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