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동아지질, 中 1위 건설사와 2.9조 홍콩 뉴타운 수주 기대 ↑

by박형수 기자
2017.09.21 14:37:19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동아지질(028100)이 대규모 해외 지반개량(DCM) 공사 수주 기대로 강세다.

21일 오후 2시34분 동아지질은 전날보다 11.69% 오른 1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홍콩 통총(Tungchung) 뉴타운 총 공사비는 2조9000억원에 달한다”며 “동아지질은 DCM공사 입찰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hina State Construction Engineering)와 조인트 벤처로 참여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 하반기 가장 주력하는 프로젝트로 내년 상반기 완공될 홍콩공항 활주로 공사 장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며 “홍콩시장 선점 경험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Tungchung을 수주하면 올해 수주는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홍콩 Tungchung 공사 수주 가능성을 배제해도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4배”라며 “순현금 300억원으로 재무구조도 우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