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폰이라더니”..아이폰SE, 국내 출시가 美보다 비쌀듯

by정병묵 기자
2016.04.20 16:06:42

아이폰SE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애플의 중저가 스마트폰 ‘아이폰SE’가 한국 시장에서는 다소 ‘비싼’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애플코리아는 아이폰SE의 국내 공기계(언락폰 unlock phone) 16GB 모델 59만원, 64GB 모델 73만원이라고 공지했다.

공기계는 이통사와 상관 없이 개별 유심(USIM)을 꽂으면 사용할 수 있다. 이통사 출고가보다 대략 10%가량 가격이 높다.

이를 감안하더라도 가격은 미국보다 다소 높게 책정됐다. 미국에서 ‘아이폰SE’ 16GB 모델은 399달러(약 46만원), 64GB 모델은 499달러(약 58만원) 수준이다.



애플코리아가 공개한 공기계 가격에서 국내 출고가는 약 5만원씩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통사 공시지원금을 합해도 16GB 모델은 50만원대, 64GB 모델은 60만원대 가량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거의 유사한 사양의 ‘아이폰6S’가 한국에서 실구매가 26만원에 팔리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구매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아이폰SE는 내달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폰SE’는 사이즈를 줄여 놓은 ‘아이폰6S(2015년 9월 출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카메라 등 전작 아이폰6S와 같은 주요 부품을 채택했다. 사이즈는 ‘아이폰5(2013년 출시)’ 때와 같은 4인치로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