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종화 기자
2024.10.02 14:27:06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전날 이란이 이스라엘에 200발에 이르는 미사일 공격을 가하면서 중동 정세가 불안해진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회의에선 중동 정세 불안이 원유 수급과 물류·환율 등 경제·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유사시 교민 철수 대책 등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아침에도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합동 시장점검회의를 열었다. 김 차관은 “이날 새벽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습한 후 원유 수급과 수출입, 공급망 등에 대한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라면서도 “여전히 군사적 긴장이 높은 만큼 향후 사태 전개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점검과 대응을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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