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IB 후보학교, 하반기 '인증학교' 도약 전망

by황영민 기자
2024.09.09 17:10:54

지난해 25개교로 시작, 현재 164개교 확대·운영
9일 상반기 후보학교 운영 사례 및 성과 공유회 열어
하반기 중 경기도 최초 인증학교(월드스쿨) 탄생 기대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IB) 후보학교의 인증학교(월드스쿨) 도약을 앞두고 운영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9일 열린 경기도교육청의 ‘2024 상반기 IB 후보학교 운영 사례 및 성과공유회’에서 학교급별 수업 및 평가 실천 사례가 발표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9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IB 학교는 지난해 25개교를 시작으로 현재 164개교(관심학교 144교, 후보 19교, 인증 1교)로 확대·운영되고 있다.

이날 후보학교 교감, 코디네이터, 교육지원청 담당자 80여 명이 참석한 2024 상반기 후보학교 운영 사례 및 성과 공유회는 △학교급별 IB 수업·평가 실천 사례 발표 △학교 성과 나눔 △후보학교 운영, 인증학교(월드스쿨) 심사 계획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후보학교는 전문교원 연수를 이수한 리더교사를 중심으로 모든 교원들이 협력적으로 연구하며 학생의 사고력을 키우는 개념기반 탐구중심 수업과 평가를 실천한다.



또 IB 본부 소속 컨설턴트와 비대면· 대면 컨설팅을 진행하며 각 학교의 맥락과 특수성을 고려한 교육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있다.

현재 후보학교는 교육공동체와 협업하며 인증학교(월드스쿨) 심사를 준비 중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하반기 경기도 최초 인증학교(월드스쿨)이 탄생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 이를 위해 △후보학교 25교~40교 신규 선정 △인증학교(월드스쿨) 인증 지원 △운영 성공사례 공유 등 수업·평가 실천력 확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태석 경기도교육청 미래교육담당관은 “깊이 있는 학습과 성장으로 교실 수업 변화를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 IB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한 차원 높은 경기도만의 교육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