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황현규 기자
2020.09.22 14:09:33
광역시,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
비규제 중소도시 연이어 완판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서 자유로운 비규제 지역이 분양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방 광역시 분양권 전매가 강화되면서 청약 시장도 비규제 지역으로 ‘풍선효과’가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방 중소도시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올해 △6월 0.71% △7월 1.06% △8월 1.14%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지방광역시는 △0.65% △0.78% △0.88%를 기록했다. 비규제지역의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이 더 큰 것이다.
청약성적도 밀리지 않는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충남 천안시 서북구 일대에서 공급된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는 1순위 청약에서 58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만7058명이 몰리며 평균 131.0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전남 순천시 서면 일원에서 분양한 ‘포레나 순천’은 이달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392가구(특별공급을 제외) 모집에 1만8831명이 접수하며 평균 48.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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