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6.06.13 14:40:07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오가닉 화장품 회사를 인수해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닥터 제이 스킨클리닉(Dr. J Skinclinic, Inc.)을 인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분 75%를 46억원에 인수하고 별도로 약 5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파마리서치는 현지 생산 설비와 판매 조직을 강화해 닥터 제이 스킨클리닉 매출을 늘려갈 계획이다. 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국내 화장품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다. 재생 전문 의료기기인 ‘리쥬란 힐러’와 리쥬란 화장품과 제품군을 이뤄나간다.
닥터 제이 스킨클리닉은 미국 농무성으로부터 유기농 화장품 제조 인증(USDA Organic)을 받았다. 미국 공중 보건·안전기구(NSF)의 제조 인증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일반의약품(OTC) 제조 면허도 보유하고 있다.
정상수 파마리서치 대표는 “우수한 품질력을 인정받아 미국 대형 유통 체인에 입점을 앞두고 있다”며 “영업력도 보강해 2020년에는 미국에서만 7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마리서치는 연어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피부 재생물질(PDRN)을 이용해 의약품, 의료기기를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