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광수 기자
2021.09.09 16:52:53
美이뮤노테크, PCCD 치료제 ''앰플리젠'' 사전 IND 제출
크리스탈지노믹스 자회사 마카온, 폐섬유증 치료 물질 임상
"기존 물질 후유증 치료제로 활용하려는 개발사 늘어날 것"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국내·외 신약 개발사들이 코로나19 후유증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완치자 절반 이상이 두통과 불면증, 관절통, 브레인 포그(머릿속이 안개가 낀 것처럼 어지럽고 멍한 느낌이 지속되는 것), 폐섬유화 등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국 바이오테크 에임 이뮤노테크(티커 AIM, 이하 에임)는 코로나19 이후 인지 기능 장애(PCCD)에 대한 요법으로 후보물질 ‘앰플리젠(Ampligen)’의 2상 사전 임상시험계획(Pre-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에임은 1966년에 미국에서 설립된 제약·바이오 업체다. 코로나19를 비롯한 암과 면역 장애, 바이러스 질병 치료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앰플리젠이 PCCD 환자의 인지 기능을 개선할 수 있음을 나타내는 초기 데이터와 안정성 데이터를 확보했다는게 에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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