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올 여름 하루평균 여행객 가장 많아…기록 갱신

by이종일 기자
2019.08.20 14:33:34

하루 평균 21만여명…역대 최다
지난해 동기간 대비 5.9% 증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전경.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올 여름 성수기에 인천공항으로 하루 평균 가장 많은 여행객이 몰려 역대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 여름 성수기 특별교통대책 기간인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31일 동안 인천공항에 여행객 654만1421명이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루 평균 방문 여행객은 21만1014명으로 성수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해 설연휴 기간 하루 평균 20만2080명보다 4.4% 늘었고 같은 해 여름 성수기 하루 평균 19만9202명 대비 5.9% 증가했다.



올 여름 성수기에 가장 많은 여행객이 몰린 날은 지난 4일로 23만4071명이 인천공항을 찾아 또다시 역대 최다 인파를 기록했다. 이전 일일 여행객 최다 기록은 올 2월2일 22만5249명이었다.

이번 성수기에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이용객은 464만7384명(71%)으로 집계됐고 제2여객터미널 이용객은 189만4037명(29%)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공사는 이 기간 동안 공항 상주기관과 협력해 △일부 출국장 조기 개장, 연장 운영 △공항철도 추가 편성 △임시주차장 확보 △현장 안내요원 추가 배치 등 분야별 특별수송대책을 실시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성수기에 공항 운영 전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터미널 혼잡과 여행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무사고·무결점 공항운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