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24.11.21 14:11:0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는 발달장애가 있는 정지원 작가의 작품 ‘노각과 동백’이 그려진 ‘K낫랩’(Knot Wrap)을 21일 한정 출시한다.
낫랩은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러쉬의 친환경 천 포장재다. 러쉬코리아는 지난해부터 발달장애 예술가와 함께 ‘러쉬 아트페어’ 출품작 가운데 하나를 선정해 이와 협업한 K낫랩으로 내놓는다.
정지원 작가는 지난해 식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를 주제로 진행된 제2회 러쉬 아트페어에 노각과 동백을 출품했다. 이는 한국의 전통적 색채와 아름다움을 담아 전통과 현대의 미를 아름답게 융화했다. 노각과 동백 K낫랩은 러쉬코리아는 물론, 일본·홍콩·대만·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태국·베트남에도 한정 출시된다.
러쉬코리아는 노각과 동백 K낫랩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경기 양평군 두물머리길에 있는 두물머리 러쉬에서 정지원 작가의 특별전을 진행한다. 특별전에선 작가의 작품 도안에 색칠해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보는 ‘탈 컬러링’과 하루 선착순 30명 대상 티 코스터를 제작하는 프로그램, 도자기 클래스 등을 실시한다.
한젬마 러쉬코리아 부사장은 “정지원 작가와 협업한 노각과 동백 K낫랩 출시는 포용과 다양성의 가치를 중시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러쉬코리아의 신념이 담긴 행보”라며 “앞으로 ‘동물과 환경, 사람이 조화로운 세상’과 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받는 세상을 위해 제품과 캠페인으로 꾸준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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