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4월 근원PCE 전월비 0.2%↑…예상치 부합에 국채금리↓·증시선물↑(상보)
by김상윤 기자
2024.05.31 21:59:06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연방준비제도가 선호하는 물가지표가 4월에 소폭이나마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인플레이션 둔화 진전이 잠시 멈추면서 인플레 고착화 우려가 컸지만 이번 지표로 시장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 뉴욕 맨해튼 거리에서 사람들이 활보하고 있다.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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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 4월 근원 PCE 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2%, 전년동기대비 2.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예상치 각각 0.2%, 2.8%에 부합했다. 근원 PCE물가지수는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했기 때문에 기조적 물가흐름을 잘 살펴볼 수 있는 지표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포함한 전체 PCE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기 대비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월가 예상치는 각각 0.3%, 2.7%와 일치했다.
PCE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했다는 소식에 뉴욕3대지수 선물지수는 상승 반전했고, 국채금리는 소폭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6bp(1bp=0.01%포인트) 내린 4.508%, 연준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2.5bp 떨어진 4.904%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