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식이 사랑의열매' 배지로 사랑을…카카오, 수익금 기부
by한광범 기자
2024.01.02 15:35:04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메이커스’가 사랑의열매 배지 수익금을 통해 특별한 연말 나눔을 실천했다.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카카오메이커스’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제작한 ‘2023 춘식이X사랑의열매’ 한정판 배지의 수익금을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지난 2021년부터 한정판 배지를 제작해 판매하고, 생산 및 유통 비용을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온 바 있다.
배지는 지난 11월 3일부터 8일간 이용자 투표를 통해 디자인을 선정했으며, 인기 캐릭터 ‘춘식이’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테마 디자인 5종 중 ‘산타 춘식이’가 가장 많은 투표를 차지해 배지로 제작됐다. 디자인 투표에는 24만 여 명의 이용자가 참여했으며 1만개 한정으로 제작한 배지는 주문 시작 15시간 만에 완판됐다.
카카오메이커스는 배지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으로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노트북 131대를 후원했다. 지난 2021년에는 쪽방촌 거주 이웃들을 위해 난방용품을 지원했으며, 2022년에는 저소득 조손 가정을 대상으로 쌀을 후원한 바 있다. 특히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 프로젝트와 연계를 통해 강원도 철원 오대쌀 20kg를 구매해 농가 상생의 뜻을 담기도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매년 특별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많은 이용자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알리고자 했다. 이용자들의 호응이 이어지며 뜻깊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며 “새해에도 이용자들과 함께 카카오메이커스만의 의미 있는 활동들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