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한미동맹 70주년 ‘밴 플리트 상’ 수상

by김경은 기자
2023.09.21 16:10:49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
조지아주 경제개발부와 공동 수상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0일 미국 뉴욕 맨해튼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코리아 소사이어티 제66회 연례만찬에서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구자열(왼쪽)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0일(현지시간)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 연례만찬에서 공동 수상한 브라이언 켐프(Brian Porter Kemp) 조지아 주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무협)
밴 플리트 상은 1992년 밴 플리트 장군 타계 후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매년 한미관계 증진에 공헌한 양국 국민 또는 단체를 선정해 수여한다.

올해는 무역협회와 조지아주 경제개발부가 밴 플리트 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수상 연설을 통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밴 플리트 상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1997년에 선친께서 제23대 무역협회장으로 재직하실 때 수상한 밴 플리트 상을 무역협회 회장으로서 또 수상하게 되어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무역협회장으로서 한미 양국이 상호 호혜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양국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국 진출기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확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 회장은 20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무역협회 뉴욕지부에서 조 맥크리스천 밴 플리트 재단(Van Fleet Foundation) 대표를 만나 무역협회 회원사들이 모은 후원금 10만 달러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