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지섭 기자
2019.03.04 12:17:33
자가 NK세포치료제 ‘SNK-01’ 안전성 확인 돌입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엔케이(085310)맥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슈퍼 NK(자연살해)’ 항암 면역세포치료제의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4일 공시했다.
슈퍼 NK는 엔케이맥스가 개발한 고순도 NK세포 증식 기술의 브랜드명이다. 자연살해세포로 불리는 NK세포는 면역세포인 ‘T세포’, ‘B세포’ 등과 달리 항원 특이적 반응 없이 즉각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다.
엔케이맥스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NK면역세포치료제의 미국 임상 1상을 승인 받았다. 이번 1상은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암환자 9명을 대상으로 하며, 체외에서 배양한 NK세포치료제 ‘SNK-01’의 용량별 안전성을 주로 평가한다. 일부에서는 객관적 반응률(ORR) 등 치료 효과도 확인할 계획이다.
폴 송 엔케이맥스 미국법인 부사장은 “이번 임상을 통해 슈퍼 NK 항암 면역세포치료제가 글로벌 기준에 맞는 안전한 차세대 항암 면역세포치료제임을 증명할 것”이라며 “암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환으로도 적응증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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