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3거래일만 하락…860선까지 밀려

by안혜신 기자
2018.02.20 15:43:52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시총 20위 종목 중 티슈진·제넥신 등만 상승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닥이 하락 마감했다. 3거래일만이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포인트, 1.3% 내린 864.41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내내 870선에서 맴돌던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면서 결국 860선까지 밀려났다.

외국인과 기관이 3거래일만에 동반으로 매도에 나선 영향이 컸다. 외국인은 1411억원을 팔았고, 기관도 69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만이 227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까지의 종목 중 상승한 종목은 티슈진(Reg.S)(950160)과 제넥신(095700) 단 두 종목 뿐이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3.39% 하락했고 신라젠(215600)도 3.81% 내렸다.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CJ E&M(130960), 펄어비스(263750), 포스코켐텍(003670) 등 업종에 관계없이 고루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 수가 더 많았다. 디지털컨텐츠가 2.72% 빠졌고, 유통(2.52%), 방송서비스(2.3%), 출판매체복제(2.26%), 통신방송서비스(2.14%), 제약(2.1%) 등도 내렸다. 상승업종은 인터넷(4.85%), 운송(1.93%), 정보기기(1.64%), 소프트웨어(0.96%), 통신장비(0.46%), 일반전기전자(0.35%), 기타 제조(0.32%), 건설(0.07%), IT부품(0.05%), 종이목재(0.01%) 등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7억8652만9000주, 거래대금 5조4595억4900만원으로 집계됐다. 556개 종목이 올랐고 618개는 내렸다.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한가는 없었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