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다슬 기자
2013.09.26 19:07:41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민주당이 오는 27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단독으로 열어 논란이 되고 있는 기초연금 축소 등 박근혜 대통령의 복지공약 후퇴 논란과 관련해 논의한다.
복지위 소속 야당 간사인 이목희 의원은 26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복지위 전체회의는 야당 단독으로라도 소집될 예정”이라며 “기초연금 문제는 사회적 관심이 큰 만큼 조속히 회의를 개최하는 것이 옳다고 봤다”고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65세 이상 노인 모두에게 월 20만원 지급을 약속했던 박 대통령의 공약이 이번에 발표된 정부안에서 축소된 점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다만 야당이 단독으로 소집한 회의인만큼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등 정부측 관계자들은 참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이미 이번 전체회의에 불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새누리당은 오는 30일 복지위 전체회의를 소집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