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유무선 1위, SKT는 최다 편입..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

by김현아 기자
2013.09.12 17:52:5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대표 통신사인 KT(030200)와 SK텔레콤(017670)이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에서 글로벌 유·무선 통신사를 제치고, 좋은 성적을 거뒀다.

KT(대표 이석채)는 유·무선 통신 분야의 전 세계 1위에 해당하는 ‘인더스트리그룹리더’에 작년에 이어 3년 연속 선정됐다.전 세계 70여개 통신회사 중 재무적인 성과와 비재무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가장 우수한 회사로 꼽힌 것이다. 국내 기업으로는 KT와 함께 유통(Retail) 분야의 롯데쇼핑이 인더스트리그룹리더로 선정됐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유·무선 통신 분야 순위에서는 KT에 밀렸지만,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6년 연속 편입됐다. KT는 2010년부터 4년 연속 편입됐다.SK텔레콤은 최고 수준의 고객정보보호 시스템, 환경보호 측면에서 빌딩 내 에너지를 절감하는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를 도입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DJSI 지수는 美 Dow Jones Index와 스위스 투자평가사인 SAM(Sustainable Asset Management)社가 공동 개발한 지수로, 세계 65개국 주요 증권거래소 등록 기업으로 구성된 DJGI(Dow Jones Global Indexes)의 시가총액 상위 2500여 개 글로벌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통신 분야에선 AT&T, BT, 텔레노어(Telenor), 보다폰(Vodafone), NTT Docomo, 버라이즌(Verizon), 도이치 텔레콤(Deutsch Telecom), 프랑스텔레콤(France Telecom) 등 글로벌 통신 기업 약 7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