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9.01.29 11:40:42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전원책 변호사가 폭행에 이어 차량 접촉사고 당시 여성 동승자 여부 등 여러 의혹에 휩싸인 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언급했다.
전 변호사는 지난 28일 KBS 1TV 시사토크쇼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해 “타 방송 사장(손 대표이사) 얘기를 하면 아마 깜짝 놀랄건데 이게 참 우리 사회 관음증 문제로, 한 번 짚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특히 명성을 가진 사람에 대한 관음증, 미국에서 파파라치가 돈 많이 버는 직업이라고 하니까 할 말은 없는데 사실 누구나 명성만큼 추악하다”며 “털면 다 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 사장에게 털 먼지가 많다는 게 아니라 김모 전 KBS 기자가 접근 했을 때 왜 이렇게 끌려다녔나”라며 “투명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전 변호사는 그러면서 “모든 사람에게 먼지가 있는 법이기 때문에 손 대표이사가 솔직히 털어놓으면 대부분의 사람은 이해를 해 준다. 왜냐면 자기도 그 비슷한 동일한 먼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손 대표와 김 기자의 대화가 녹음된 영상 등을 바탕으로 추측성 보도가 쏟아지는 데 대해서 전 변호사는 “선정적인 태도에 같이 넘어가서 그걸 보도를 하고 박수를 치고 하느냐. 관음증을 자극하는 이런 행위들에 대해서 우리가 관대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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