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년제 도입 '오디세이학교' 2019학년도 입학생 모집
by김소연 기자
2018.11.13 12:00:00
올해 개교…내년 입학생 90명 3~12일까지 모집
자유학년제 최초 도입한 전환학년 교육과정
고교 1학년 때 지식수업 대신 진로탐색
| 오디세이학교 수업 공유회 모습 (사진=서울시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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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고교자유학년제를 도입한 ‘오디세이학교’에 참가할 2019학년도 입학생 90명을 다음달 3일부터 12일까지 모집한다고 서울시교육청은 13일 밝혔다.
오디세이학교는 서울시교육청에서 2015년에 최초로 도입한 전환학년(Transition Year) 교육과정이다. 2018년 3월 1일자로 각종학교로 개교했다.
오디세이학교는 입시 경쟁과 지식 교과 위주의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성찰과 깊이 있는 체험을 제공하는 창의적인 자율 교육과정을 공교육 교사들과 민간 대안교육기관이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희망하는 교육과정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공통 교육과정은 △글쓰기 △자치활동 △여행 △멘토 특강 △기획 활동 △보통교과 수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선택 교육과정은 △프로젝트과정 △인턴십과정 △문화?예술과정 △인문학과정 △시민참여과정 △문학과성장과정 등이다.
오디세이학교에에 관심이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오는 21일 오후 5시 성동청소년수련관 무지개 극장에서 열리는 설명회에 참석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디세이학교 전 교육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선배들을 만날 수 있는 1일 체험학습도 운영한다. △11월 20일(영등포구 하자센터) △26일(정독도서관 민들레) △27일(은평구 서울혁신파크) △29일(종로산업정보학교 꿈틀) 열릴 예정이다.
오디세이학교는 일반고·자공고 진학 예정인 중학교 3학년 혹은 중학교 졸업자와 동등의 학력이 인정된 자를 대상으로 학생을 모집한다. 학생의 자기소개서 등을 통한 서류 심사와 학생ㆍ학부모 면접을 통해 성실성과 참여 의지, 오디세이학교 운영 취지와 방향에 대한 이해도 등을 기준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와 오디세이학교 홈페이지에서 학생 모집 안내 자료와 서식 등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원서 접수는 방문 접수·이메일·우편·팩스 등을 선택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