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팁]신한금융투자, WTI원유선물 ETN 추가 상장

by이재호 기자
2016.02.18 14:15:06

원유 변동성 확대로 수요 증가
"유가 상승시 추가 수익 가능"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신한금융(055550)투자는 ‘신한 WTI원유선물 ETN(H)’ 500만주를 18일 추가 상장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28일 200억원 규모로 신규 상장한 지 4개월 만이다.

ETN(상장지수증권) 상품이 상장 이후 발행물량 소진 우려로 추가 상장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ETN이 투자수단으로 각광을 받은 결과다.

신한 WTI원유선물 ETN(H) 상품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의 최근 월물 가격을 100% 추종한다. 유가 하락에 따른 관심 고조로 해당 상품은 이달 들어 거래량 신기록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더 많은 투자자들이 유가 상승 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전망이다.



다만 신한 WTI원유선물 ETN(H) 상품은 WTI 선물 가격이 하락할 경우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윤채성 신한금융투자 에쿼티파생부 팀장은 “신한금융투자는 한국거래소의 지난해 3~4분기 ETN 유동성 공급 평가에서 유일하게 연속으로 A등급을 받았다”며 “향후에도 투자자에게 유리한 유동성 공급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