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으로 박청수 변호사 임명
by성세희 기자
2015.12.18 14:18:47
| 박청수 신임 정부법무공단 이사장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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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법무부가 신임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을 선임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18일 박청수(57·사진) 변호사를 제5대 정부법무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했다. 정부법무공단은 국가로부터 위임받은 행정소송 등을 수행하는 법률전문기관으로 2008년 세워졌다. 변호사 49명을 포함한 전체 직원 101명이 이 공단에 근무한다.
검찰 출신인 박 신임 이사장은 한양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7년 사법연수원 16기를 수료했다. 그는 2011년 의정부지검장을 역임하고 서울남부지검장에 올랐다가 2013년 12월 검찰 고위 간부 인사 직전 용퇴했다. 박 신임 이사장은 법무법인 동인 소속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다시 법무부 산하 조직을 맡게 됐다.
김 장관은 “새로운 이사장이 취임한 정부법무공단은 국가 소속 법무법인으로서 공공성을 강화하길 기대한다”라며 “충실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단 발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