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글로벌 e스포츠 구단 DRX 후원

by황병서 기자
2022.05.23 16:04:26

금융에 게임 접목한 콘텐츠 제작
MZ세대 트렌드 반영 사업모델 개발 추진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신한은행이 글로벌 e스포츠 구단 DRX를 후원한다. 신한은행은 DRX와 함께 금융과 게임을 결합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23일 서울 마포 소재 DRX 본사에서 진행된 스폰서십 체결식에서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왼쪽)과 DRX 최상인 대표가 체결식이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창사 이래 최초로 글로벌 e스포츠 구단 DRX와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DRX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최상인 DRX 대표, 박정무 ATU 파트너스 대표가 참석했다.

DRX는 △리그오브레전드(LoL) △발로란트(VALORANT) △철권(TEKKEN) △워크래프트(WARCRAFT) 등 e스포츠 경기에 참가하는 프로팀을 운영하는 글로벌 e스포츠 구단이다. 이번 협약은 신한캐피탈이 운용 중인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전략적 투자 펀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 투자조합 1호’의 투자와 더불어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협약을 계기로 금융, 게임 관련 분야의 다양한 콘텐츠를 내놓을 계획이다. DRX와 함께 MZ(밀레니얼+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이나 이벤트, 리그·대회 개최, DRX 응원단, DRX 리그오브레전드 아카데미 개최 등 스폰서십 연계 마케팅을 진행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처음 스타크래프트 리그 후원을 시작으로 e스포츠와 인연을 맺었다”며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양사의 팬덤을 공고히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MZ세대는 물론 모든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금융·게임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