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 3년 연속 연간 최대 실적 경신…1000억 매출 눈앞
by김국배 기자
2022.02.07 15:08:19
작년 매출 964억, 영업이익 210억
통신, 클라우드 관제 서비스 사업 호조 덕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보안업체 윈스(136540)가 통신·클라우드 관제 서비스 사업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3년 연속 연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윈스는 지난해 매출 964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년 전보다 2.7%,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이동통신사에 공급하는 100기가(G) 침입방지시스템(IPS) 매출이 전년보다 250% 커지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윈스 관계자는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의 성장과 함께 100G IPS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KT와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관제 매출이 40% 커지는 등 보안 서비스 매출이 15% 성장했다. 윈스는 올해 공공·통신 시장 뿐 아니라 일반 기업 시장까지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 진출도 일본 외 지역으로 넓힌다.
윈스는 연내 인공지능(AI)·빅데이터를 활용한 보안 플랫폼도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 크라우드 스트라이크와 협력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도 확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