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도시공사, 지역과 상생 꿈꾼다
by김아라 기자
2017.12.27 15:45:06
[성남=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연말을 맞아 지역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공사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일등 공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한 기업 사회적 책임과 상생경영을 실천하며 함께 하는 지방공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성남도시공사는 사내 봉사단체인 ‘봉우리 봉사단’을 노사와 함께 창단해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생활 속 나눔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봉우리 봉사단은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2일 공사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연말 사랑나누기 임직원 성금 모금’ 1031만원과 지난 2년간 적립한 복지 포인트 기금 1002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총 2033만원을 조성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했다.
특히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농촌마을(자매결연마을)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500만원 상당)을 구매해 지원했다. 이와 별도로 사내 우수부서 시상용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500만원 상당)을 구매해 시상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임직원들과 우리민주노동조합이 힘을 합쳐 친환경 자원재활용과 이웃돕기를 위해 자발적으로 기증한 의류와 신발, 전자제품, 도서, 각종 생활용품 등 약 2977여점을 아름다운가게 경인지부 측에 기증했다.
또한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의 이사부터 도배·장판 교체, 청소, 전기안전점검,소독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多-해드림(Dream) 서비스(5회 5가구 지원)를 전개했다.
이 밖에도 △노인복지관, 유니세프, 저소득 가구 결연학생 정기후원 △자매결연(상주시 외남면) 일손 돕기 △탄천변과 남한산성 등 지역사회 환경정비 △의식개선을 위한 교통안전, 환경보호, 금연캠페인 등 △사랑의 헌혈운동 등 지원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봉우리 봉사단 활동에 참여한 성남도시개발공사 한 직원은 “평소 바쁜 생활로 나눔을 실천하기 쉽지 않았는데, 정성과 사랑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도 돌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황호양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은 “더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 나눔문화 확산과 정착을 도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