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문봉사단 해피프로보노 활동 시작

by정태선 기자
2016.04.14 14:26:38

서울시청 다목적홀, 나눔문화 확산 발대식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가 전문가로 봉사단으로 구성된 ‘해피프로보노’와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서울시는 해피프로보노 발대식을 16일 오후 3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하고, 전문봉사단 1272명과 함께 보건의료, 기술기능, 교육학습, 문화예술, 법률지원 등 5대 분야에서 전문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발대식에는 서울특별시 하승창 정무부시장, 서울특별시의회 이순자 복지보건위원장,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황용규 회장, 해피프로보노 봉사단 등 약 200명이 참석한다.

‘해피프로보노 봉사단’은 전문적 지식, 기술, 경력 등 상당한 직업적 경력이 있는 전문봉사단이다. 서울시는 지난 2월~3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해피프로보노를 모집했고,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30개 봉사단이 선정했다.



선정된 봉사단은 올해 4월부터 내년 2월까지 보건의료(의료봉사, 양방, 한방, 수지침, 마사지), 기술기능(집수리, 벽화, 사진촬영), 교육학습(청소년 멘토링, 학습지도, 보육지도), 문화예술(공연, 마술, 원예치료, 음악치료), 법률지원(법률상담) 등 5대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한다.

서울시는 봉사단에게는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등을 비롯해 상해보험 가입과 우수봉사단 표창, 공연 관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 남원준 복지본부장은 “시민 참여형 봉사단이 스스로 활동하는 체계를 구현하고, 전문봉사단의 역할과 재능나눔 문화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및 공감대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