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재호 기자
2015.05.26 17:00:31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LG전자(066570)는 전략 스마트폰 ‘LG G4’에 내장된 ‘스마트게시판’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UX(사용자경험)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게시판은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카드 형태(단순한 사각프레임)의 UX에서 내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게시판에 뉴스 앱을 연동해 놓으면 해당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자동 업데이트되는 뉴스를 큰 게시판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여러 앱을 연동해 놓고 간단한 위 아래 스크롤을 통해 각 앱의 업데이트 내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LG전자는 스마트게시판 활성화를 위해 뉴스, 커뮤니티(빙글), 교통정보(맵피), 맛집검색(다이닝코드) 등 국내 10개 앱 업체와 제휴를 맺었다. G4 사용자가 스마트게시판 설정화면에 들어가 마음에 드는 앱을 골라 다운받으면 스마트게시판과 해당 앱이 바로 연동된다.
LG전자는 지난 20일 LG 개발자사이트(http://developer.lge.com)에 스마트게시판 SDK(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공개했다. 또 2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LG 개발자 이벤트’ 행사에서도 별도의 SDK를 소개할 예정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 사장은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스마트폰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쉽고 직관적으로 즐길 수 있는 UX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