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5.03.17 14:17:10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코스피가 2020선을 넘어선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독 포스코(005490)만 약세다. 비자금 조성에 대한 검찰수사가 주가 발목을 잡고 있다.
17일 오후 2시14분 현재 포스코는 전일대비 1.35% 하락한 25만5500원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이내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권에 머물고 있다.
검찰은 지난 13일 비자금 조성 혐의로 포스코건설을 전격 압수수색한데 이어 정준양 전 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전·현직 경영진 20여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이후 포스코 고위층 임원들이 해외에서 제철소를 베트남에서 100억원대, 그리고 인도네시아에서 1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