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T, 엔비디아 주최 워크숍서 양자 알고리즘 시연
by강민구 기자
2025.03.14 14:31:03
QAOA 기반 QUBO 문제 최적화 방안 발표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엔비디아 주최 워크숍에서 양자 알고리즘을 시연했다.
SDT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슈퍼컴퓨팅 아시아 2025(Supercomputing Asia 2025)’의 워크숍에서 ‘양자 근사 최적화 알고리즘(QAQA)을 활용한 이차 비제한 이진 최적화(QUBO) 문제 해결 튜토리얼 세션’을 진행했다.
 | 엔비디아 주최 워크샵에 참가한 양자컴퓨팅 기업 관계자들.(사진=SDT) |
|
이번 워크숍은 엔비디아(NVIDIA)가 주최했으며, NVIDIA의 양자 생태계 내 주요 기업만 초청됐다. SDT와 애니온 테크놀러지스를 비롯해 AWS, Pawsey Supercomputing Centre 등 글로벌 양자 컴퓨팅 선도 기업들이 참석해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컴퓨팅 기술과 양자 가속 슈퍼컴퓨팅 구현 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SDT의 박선우 연구원은 애니온 테크놀러지스와 함께 진행된 발표에서 하드웨어 독립적인 오픈소스 양자 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CUDA-Q)와 에뮬레이터를 기반으로 QAOA 결과를 발표했다.
워크숍 참가 기업들은 ‘CUDA-Q’를 활용한 양자 컴퓨팅 작업 실행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성능 벤치마킹을 위한 기술들도 공유했다.
윤지원 SDT 대표는 “이번 워크숍은 글로벌 양자 컴퓨팅 생태계를 이끄는 기업들과 함께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하이브리드 양자·고전 컴퓨팅의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SDT는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연구개발을 지속해 양자 컴퓨팅의 실용화를 앞당기고,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