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인간 작곡가의 협업’…포자랩스, 맞춤형 음원 제공 서비스 론칭
by김세연 기자
2024.10.29 11:32:35
포자스튜디오, AI가 만든 음원에 작곡가 후작업 더해
“고객의 음원 제작 요구사항 효과적으로 반영한다”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인공지능(AI) 음악 스타트업 포자랩스는 AI가 창작한 음원에 작곡가의 후작업을 더해 고객 맞춤형으로 음원을 제공하는 ‘포자스튜디오’(Poza Studio)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자스튜디오는 인공지능이 초벌로 만든 멜로디를 제공하면 음악 감독, 작곡가, 사운드 디자이너, 사운드 엔지니어 등 총 15명의 전문 음악가로 구성된 제작팀이 요구사항에 맞게 음원을 수정한 후 고객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다. 인공지능 기술만으로 음원을 만들던 기존 포자랩스 서비스와는 차이가 있다.
포자스튜디오를 포함해 포자랩스의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모든 음원은 고객의 입맛에 맞게 수정할 수 있는 악보 형태인 ‘미디’(midi) 형식으로 제공된다. PDF형식 대신 한글파일 형식으로 문서를 제공해 수정할 수 있게 하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허원길 포자랩스 대표는 “지난 9월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포자 스튜디오에서 만든 음악과 효과음을 성공적으로 납품했다”며 “고객의 요구 사항을 반영해 만든 음원을 기존 시장가 대비 최대 50% 낮은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