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정희 기자
2017.06.30 15:44:03
셀트리온은 1%대 강세
음식료, 종이목재 업종도 1%대 올라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도에도 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상승했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포인트(0.16%) 오른 669.04에 거래됐다. 수급으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40억원, 538억원 동반 순매도를 보였다. 개인투자자는 65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갈렸다. 음식료 및 담배, 종이목재 등이 1%대씩 올랐고 정보기기, 출판매체복제, 통신서비스, 제약,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컨텐츠 등은 올랐다. 반면 방송서비스가 1%대 하락한 가운데 비금속,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기계장비, 화학, 섬유의류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업종도 엇갈렸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068270)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혈액암·류마티스관절염 치료용 항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품목허가신청(BLA)을 제출했다는 소식에 1%대 상승세를 보였다. 로엔(016170), 휴젤, 파라다이스(034230), 서울반도체 등도 1~2%대 올랐다. 반면 CJ E&M(130960), 바이로메드(084990), GS홈쇼핑(028150), 신라젠(215600)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466만5000주, 거래대금은 2조6242억2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2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65개 종목이 하락했다. 14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