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4.11.14 17:55:21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넥스 상장사 하이로닉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전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55만주로, 전량 신주모집한다.
공모 예정가는 4만3000~4만74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236억~260억원 규모다. 오는 12월 2~3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8일과 9일 청약을 받아 17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2007년 12월 설립된 하이로닉은 해외 수입 장비에만 의존해왔던 열악한 국내 의료기기 시장에서 적극적인 R&D 투자로 판로를 개척하며 국내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까지 진출,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을 이끌고 있다.
피부용 레이저, IPL(광선조사기), 고주파치료기, 제모레이저 등 다양한 미용 의료기기를 개발 생산하며 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165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 59억원, 당기순이익 49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진우 하이로닉 대표는 “이번 이전 상장을 통해 기존 미용 의료기기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개인용 의료기기, 모발이식기기, 흡입형IPL 등 신제품 출시 및 사업다각화를 통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