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영양표시 의무화.. '칼로리-당분 체크하세요'

by정시내 기자
2014.10.22 16:21:12

커피 영양표시 의무화. 오는 2016년부터 커피의 영양표시가 의무화 된다.
[이데일리 e뉴스정시내 기자] 오는 2016년부터 커피의 영양표시가 의무화된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1일 ‘커피와 장류도 2016년부터 영양표시를 해야 된다’는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커피 및 장류 등이 영양표시 대상으로 확대된다. 커피를 통한 당류 섭취와 장류를 통해 나트륨 섭취가 많은 만큼 영양표시가 의무화된다.



영양표시는 식품에 어떤 영양소가 얼마나 들어 있는지를 식품포장에 표시하는 것으로, 영양표시에는 식품의 1회 제공량당 들어 있는 영양소 함량과 기준치가 표시돼 있다.

‘저나트륨’, ‘저칼로리’ 등 제품의 영양적 특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영양 강조도 가능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영양표시 대상 확대로 소비자의 알권리를 확보하고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