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4.01.09 19:21:09
이영희 무선사업부 부사장 블룸버그와 인터뷰서 밝혀
갤기어 후속작 함께 출시…다른 웨어러블 기기도 선보일 예정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의 후속 모델인 갤럭시S5가 오는 3~4월경 춣시된다.
이영희 삼성전자(005930) 무선사업부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화면과 외관의 느낌 부분에 치중한 갤럭시S5(갤S5)를 3~4월경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내달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4에서 갤S5를 선보인 뒤 한 달 정도 후에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홍채인식 기능 탑재에 관해서도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고 답해 홍채인식 기능 탑재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갤S5와 함께 스마트 손목시계 갤럭시기어(갤기어)의 후속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부사장은 “기능을 향상하고 제품 디자인을 개선한 갤기어의 후속작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갤기어 외에도 다른 입는 스마트 기기도 올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갤S5는 현재 메탈 소재의 외관과 64비트 엑시노스 프로세서, 1600만 화소 카메라, 무선충전 기능, QHD(2560x1440)급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이 부사장은 지난해 삼성전자가 세계 시장에서 태블릿PC를 4000만대 이상 판매했다고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