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리 기자
2011.02.22 17:59:00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현대차그룹은 현대그룹의 화해 입장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표했다.
현대차(005380)그룹은 22일 입장자료를 통해 "현대그룹이 재항고 등 법적 분쟁을 중지하기로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승적인 견지에서 화합과 상생을 모색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상호 신뢰하에 지혜롭게 협의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대그룹은 이날 현대건설 인수를 둘러싸고 현대차그룹과 벌린 법정다툼에 대해 "범 현대가의 화합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현대그룹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화해협력 제안에 공감하며, 현대건설 관련 소송을 취하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