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고' 부산교통공사 철도안전 최우수기관 선정
by이배운 기자
2025.05.22 14:00:00
국토부 ''2024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발표
부산교통공사 무사고 달성, 종사자 안전인식 수준 높아
''사고·사상자 증가'' 서울교통공사 의정부경량전철 C등급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부산교통공사가 2024년 철도안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 (사진=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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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4개 철도운영기관 및 철도시설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4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4개 철도기관 수준평가 결과 운영기관 및 시설관리기관 각각 평균 87.11점 및 85.23점을 기록해 ‘우수(B등급)’를 유지했으며, 작년보다 각각 1.1점, 4.34점 상승해 2023년 대비 철도안전관리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우수 성적을 받은 부산교통공사와 대구·인천·대전교통공사, 신분당선, 공항철도등 A등급(매우우수)을 받은 기관은 우수운영자로 지정하고, C등급(보통)을 받은 서울교통공사, 의정부경전철은 안전 컨설팅을 시행한다.
부산교통공사는 2024년 무사고를 달성했으며, 종사자의 안전인식 수준도 높아 운영사 중 안전관리 최고점을 득점하면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항철도를 제외한 나머지 A등급 기관도 모두 무사고를 달성해 사고지표 만점을 기록했으며, 인천교통공사, 신분당선, 공항철도는 안전예산을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집행해 안전투자 만점을 기록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철도교통·안전사고 및 사상자 수가 증가했으며, 의정부경량전철은 운행장애와 철도교통사고가 증가해 사고지표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정의경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사고지표와 안전투자 점수는 만점 대비 평균 90%가 넘는 등, 철도기관들이 안전에 힘 쓴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종사자의 안전인식을 평가하는 안전관리 점수는 만점대비 75% 수준으로 여전히 개선될 여지가 많다“며 ”안전이 철도운영의 최우선 가치라는 문화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