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성수기 인천공항 하루 21만1000명 이용…역대 최대

by김기덕 기자
2019.08.20 14:29:14

성수기 기간 총 654만1421명 이용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하계 성수기 특별 교통대책 기간인 7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31일 간 654만명, 하루 평균 21만1000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해 성수기 역대 최다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계 성수기 기간 중 인천공항을 이용한 전체 여객은 654만1421명, 일평균 여객은 21만1014명이다. 이는 지난해 하계 성수기(2018년7월21일~8월19일) 일평균 여객(19만9202명) 대비 5.9% 증가한 수준이다. 이전 최고기록은 지난 2018년 설 연휴 기간 일평균 여객 20만 2080명이다.

이번 하계 성수기 기간에는 8월 4일에 일일여객 23만 4071 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일일여객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성수기 기간 중 출발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7월 28일로 11만 8460 명을 기록했다. 도착여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8월 4일로 12만246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한편 성수기 기간인 8월 14일 인천공항은 개항 이후 18년 5개월 만에 누적여객 7억 명을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는 2001년 3월 29일 개항 이후 18년 5개월 만이자, 누적 여객 6억 명을 달성한 지난 2018년 3월 이후 불과 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하계성수기 기간인 8월 14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인천공항 누적여객 7억명 달성 기념행사 사진. 이날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사진 왼쪽에서 6번째)은 방콕 발 아시아나항공(OZ742편)을 통해 입국한 7억 번째 여객 권순범 씨(사진 왼쪽에서 7번째), 서울지방항공청 김철환 청장(사진 왼쪽에서 5번째) 및 관계자들과 함께 누적여객 7억 명 달성 기념 대형 떡 케익을 커팅하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