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韓 기업, 3D 프린팅 기술 도입 통해 뉴 노멀 돌파해야"

by남궁민관 기자
2019.05.22 14:50:07

그레그 윌슨 GE애디티브 수석엔지니어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GE애디티브 데이 2019’에서 첨단 적층제조기술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GE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첨단 적층제조기술(3D프린팅)의 글로벌 선도주자인 GE애디티브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 첫 기술 쇼케이스 및 세미나 ‘GE 애디티브 데이 2019’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GE의 앞선 적층제조 기술과 오랜 기간 쌓아온 노하우를 국내 고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적층제조기술을 실제 부품양산 공정에 적용하고자 하는 국내 대기업 및 중소기업, 연구기관 등의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제이슨 올리버 GE애디티브 대표이사 사장은 “GE는 지난 40년 이상 한국의 장기 성장 파트너로서 발전, 헬스케어, 항공 등 한국 경제 발전을 지원해 왔다”며 “저성장의 뉴 노멀 시대를 맞이해 한국 기업들이 파괴적인 혁신 기술인 적층기술 도입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요 연사로는 GE애디티브의 적층제조 설계팀을 이끌고 있는 그레그 윌슨 수석엔지니어와 아시아태평양지역 컨설팅팀을 이끌고 있는 야티라지 카잘 애드웍스 리더가 참여해 △적층제조 생산도입과 과제 △적층제조 설계와 재료 △적층제조를 위한 비파괴 검사기술 △적층제조 프로토타입에서 양산까지 등을 발표했다.

최근 적층제조(3D프린팅)는 제조업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GE는 2016년 GE애디티브 사업부를 출범해 금속 3D프린터와 적층제조 소재, 그리고 애드웍스 기술 엔지니어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산업 및 제조업에 적층제조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GE애디티브 사업부를 설립했다.

이에 GE는 항공기 엔진 부품, 가스터빈 부품 등 첨단 산업 핵심 부품을 적층제조로 개발에서 양산까지 구현하는 노하우를 축적했다. 또 적층제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한 곳에 모은 네트워크를 구축해 항공우주,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