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 석란정 순직 소방대원 위해 3억원 기탁
by김정유 기자
2017.09.18 14:44: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에이스침대(003800) 산하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의 안유수 이사장(에이스침대 회장)은 최근 강릉 석란정 화재진압을 위해 순직한 소방대원들을 위해 3억원의 격려금을 소방청에 기탁했다.
안 이사장은 “지난 17일 강릉 석란정 화재 잔불 제거 작업 중 건물 붕괴로 숨진 소방대원을 포함해 최근 10년간 화재진압이나 구조활동을 하다가 숨진 소방대원이 51명이나 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안 이사장은 부상 소방관 치료비 및 사기진작 격려금, 순직자녀 장학금 지원을 위해 2010년 4월과 2014년 12월, 2016년 1월에도 각각 3억원씩 총 9억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조종묵 소방청장은 “기탁자의 뜻을 받아들여 어려운 여건에서도 현장에서 고생하는 소방대원들과 순직한 소방관 유족들과 자녀들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되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 이사장은 지난 24년간 불우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소와 경로당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19년째 설과 추석 명절에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쌀을 기증하는 기부활동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