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원 기자
2014.04.22 17:36:59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실종자 가족이 아니면서 가족 대표를 맡아 활동했던 송정근씨가 탈당했다고 22일 밝혔다.
새정치연합 윤리위원장인 강창일 의원은 앞서 23일 오후 3시 당 윤리위원회를 열고 송씨의 징계와 관련된 문제는 논의할 예정이었다. 당 윤리위원회는 사실관계 확인 후 송씨의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이때 제명 처분이 내려질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송씨는 앞서 세월호 실종자 가족이 아니면서도 임시학부모대책위원회 대표를 맡아 활동했다. 그는 지난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실종자 가족들과 면담할 때 사회를 맡기도 했다.
현장에서 새정치연합 경기도의회 의원 예비후보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18일 후보직을 사퇴한 송씨는 당 윤리위원회이 열리기 하루 전에 탈당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