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 폴드3’ 출시 앞두고 中 인증…두께 더 얇아진다

by김정유 기자
2021.07.12 14:50:24

외신 "삼성전자 中 TENAA 승인 받아, 일부 사양 공개"
6.2인치 디스플레이,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채용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최근 갤럭시Z 폴드3 출시를 앞두고 중국에서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IT 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공업정보화부(TENAA)으로부터 갤럭시Z 폴드3 인증 승인을 받았다. TENAA엔 갤럭시Z 폴드3의 일부 주요 사양 등이 공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1일 갤럭시Z 폴드3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델 번호가 ‘SM-F9260’인 이 제품은 두께가 6.4mm로 직전 모델인 갤럭시Z 폴드2 5G보다 얇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Z 폴드3는 개선된 힌지로 인해 양쪽 에어갭이 제거돼 두께를 더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제품은 접었을 때 128.1x158.2x6.4mm로, 설치 공간은 이전 모델과 거의 동일하다.



TENAA에 따르면 갤럭시Z 폴드3는 6.2인치 커버 디스플레이, 4500mAh 배터리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패널 아래에 위치한 디스플레이 카메라, 12GB 램(RAM) 및 자동초점 기능도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언팩 전 관련 제품 정보는 전달할 수 없고,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에반 블래스(Evan Blass)가 유출한 갤럭시Z폴드3 렌더링 사진 갈무리. (사진=에반 블래스 트위터)